마라도는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섬이며, 모슬포항에서 11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면적은 0.3km2, 해안선의 길이는 4.2km이고, 최고점은 39m입니다.
인구수는 59가구 127명입니다. 1883년(고종 20) 대정에 살던 김씨 일가가 대정 현감으로부터 개간 허가를 받아 입주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명칭 유래를 보면 마라도는 20세기 이후부터 한자로 표기하면서 마라섬을 마라도(馬羅島)라고 표기하였으나, 이 명칭이 어디에서 유래했는지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한편 확실치 않으나 관(冠)의 뜻을 지닌 만주어 차용어 ‘마흐래’와 유사하다는 설이 있으나 일제 강점기 지형도에 마라도(馬羅島)로 표기되어 오늘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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